▲ 사진=안양시
[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가족사랑 인형극'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22일 삼성초를 시작으로 4월 25일까지 총 5개 학교에서 초등 1~2학년 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쉿 비밀이에요. 동생이 사라졌어요'라는 주제로 선보인 인형극은 말썽꾸러기 동생이 귀찮은 주인공 기백이가 3가지 소원 들어주는 소원지팡이를 얻게 되면서 귀찮은 동생을 사라지게 하지만 소원 요정으로부터 사람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기 잘못을 뉘우친다는 내용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인구교육을 신청한 학교선생님은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이 기대이상으로 반응이 좋았고 더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번 초등생 교육을 시작으로 스티커북을 이용한 유치원 대상 교육(180명), 중학생 토론교육(150명), 고등학생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해(1천500명) 유아부터 청소년기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안양시 청년정책관(이영철 과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되는 등 사회분위기의 변화가 인구문제 대응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가정친화적인 안양시를 위해 인구교육에 더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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