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즉시연금 분쟁 민원 11.6% 증가 보험권역 주로 증가

▲ 금융민원 및 상담 등 현황 표 = 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773,709건으로 전년 대비 99,243건(14.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부분별로 보면 금융민원이 83,097건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P2P 투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민원증가로 전년 대비 6,740건(8.8%) 증가 했다.

금융민원 중 분쟁민원 건수는 28,118건으로 전년 대비 암보험, 즉시연금 분쟁 민원 2,762건 증가로 보험권역에서 주로 증가 전체 2,913건(11.6%) 증가했다.

은행은 9,447건으로 전년대비 520건(5.8%) 증가 했으며 이는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725건, 대출금리 산정 247건, 계좌개설 241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신고 640건 등에 주된 원인이 됐다.

유형별로 여신 30.7% 및 예·적금 15.4%로 높은 비중(46.1%)을 차지하고, 인터넷․폰뱅킹 7.6%, 신용카드3.4% 순이다.

비은행권은 18,501건으로 전년대비 1,688건(10.0%) 증가 했는데 이는 P2P 투자피해 민원 증가로 인해 대부업 민원이 크게 증가 했다.

특히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6,346건(34.3%)으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 4,533건(24.5%), 신용정보사 2,304건(12.5%) 순이다.

생보사는 21,507건으로 전년대비 3,406건(18.8%) 증가 했다. 이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3,709건, 암 입원보험금 2,125건, 만기 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1,514건 등의 민원 발생에 주된 원인이다.

이외에도 손보 29,816건으로 0.6%, 금융투자 3,826건으로 33.1%,증권 2,249건으로 13.0% 전년 대비 각가 증가 했다.

또한 금융상담이 503,094건으로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부동산 대출 규제, 유사투자자문 피해 등으로 전년 대비 16.3%, 상속인조회가 187,518건으로 상속인 조회 대상기관의 확대, 사망인구 증가 등으로 13.4% 증가 했다.

금감원은 빅데이터·AI에 기반한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민원유형 분류 및 민원처리를 효율적으로 지원 하고 분쟁조정 및 민원 처리 관련 민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한 민원처리 절차를 개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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