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남동구는 오는 9월부터 지역 최초로 민방위교육 훈련에'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와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기존의 민방위 훈련은 통장(통대장)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종이 통지서를 고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교부와 수령자체의 어려움이 많았으며, 통장들의 부담도 컸다.

구는 사전에 민방위대원들의 정확한 휴대폰 전화번호를 확보한 후 사전 동의 과정을 거쳐 앞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민방위 교육 알림톡, 전자통지서 교부, 전자출결관리'로 변경한다.

이는 민방위대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발송하고, 민방위대원이 교육에 참석할 때 스마트폰으로 수령한 전자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인식해 출결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전자통지시스템 도입은 낭비되는 행정력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방위대원의 교육 참석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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