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다문화자녀 대상 장학금 총 6억3천만원 지원 예정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제출을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학업장학의 경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학비 외에도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기장학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자격을 보유하거나 명확한 진로나 재능을 보유한 8세~25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기관련 대회 입상자, 자격증 보유자, 직업 및 진로관련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재능 개발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이 지원되며, 학교 재학여부에 상관없이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증진은 물론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