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지원비 7억원 규모 책정...저소득층 청소년 1천400명 지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중·고교생을 위해 '교육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교육비 지원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국가차원에서 지원받는 교복 및 급식비 이외에 특성화 교육 및 특기적성 지원 등 교육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 1천4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511명에 1인당 80만원, 중학생 497명에 1인당 4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중·고등학생 모두 동일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지원인원도 확대한다.

기초수급, 한부모, 차상위 계층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 소득 100% 미만에 해당하는 중·고교 재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14일까지 기아대책 교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접수가 완료되면 양 기관은 자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31일 연간 30억원 규모의 기부약정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고령층 등 약 1만4천30명 지원을 목표로 각 계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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