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여성지도자 임원 50여명 농촌사랑 실천다짐

▲ 남도포럼에 참석한 영·호남 여성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포럼이 29·30일 양일간 경남 고성·통영·거제지역에서 개최됐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경남·전남도지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양지역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남도문화포럼은 영·호남 여성지도자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우의증진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의 복지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전남 장성에서 첫 모임을 가진후 매년 영·호남지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권순옥 경남도회장과 김납생 전남도회장은 공동 실천사항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이해와 우리농산물 애용,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동참, 농촌사랑 실천을 위한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결의했다.

하명곤 경남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가 되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역 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지역농협의 주부대학 동창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자주·자립·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 권익신장과 여성복지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여성복지 증진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건전소비생활운동 ▲우리농산물소비촉진운동 ▲환경보전사업 ▲도농교류사업 ▲여성단체간 교류사업 등을 농협과 함께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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