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종합적 재난관리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실시하고 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재정인센티브로 포상금 500만원,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며 확보된 예산은 앞으로 시 안전정책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 지자체 243, 공공기관 55)을 대상으로 ▲개인 역량 ▲재난부서 역량 ▲네트워크 역량 ▲기관 역량 등 총 4개 분야 68개 지표로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시흥시는 ▲개인 역량 부문에서 전 부문 ▲재난관리부서 역량 부문에서 특정관리대상시설 관리·정비 추진 실적,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운영 및 훈련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 부문에서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및 훈련 실적, 감염병 대비 역학조사·방역인력 확보 실적과 안전점검의 날 행사 추진 ▲기관 역량 부문에서 재해취약지역 현장 방문 점검 실적, 재난관리기금 확보실적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민선7기 핵심시정인 시민중심의 안전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2021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및 안전도시워칭(S-City Watching)사업, 찾아가는 시민중심 안전체험 교육, 여름·겨울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각종 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역점을 두고 재난관리 역량 및 시민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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