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중구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 74개소를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 해썹(HACCP) 의무적용 품목 전수 조사를 벌이고 미인증 업체에 해썹(HACCP) 인증을 독려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해썹(HACCP)제도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구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8개 의무적용품목(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 HACCP 인증을 중점적으로 독려 중이며, 해썹(HACCP)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인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매년 협의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인지방식약청에서 미인증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도 해썹(HACCP)인증을 받기 쉽게 민간지원단을 구성해 제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업체 특성에 맞게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해썹(HACCP)인증 업체가 늘어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위해예방관리 계획을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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