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안양시는 시민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국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를 5월 1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에서 겪는 불편이나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해결하고 개선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국민안전강화, 취업·일자리,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5개 분야다.안양시민·기업·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복수 공모도 가능하다.

공모 방법은 안양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규제개혁119-알림방)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시청 2층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팩스(031-8045-6504) 또는 전자메일(yuromi75@korea.kr)로 보내면 된다.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3명 각 30만원, 장려 16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건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제안된 과제 중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규제는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개선하고, 법령개선이 필요한 규제는 관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그 밖에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양시는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102건을 응모해 최고상(우수상)을 받고 137건의 중앙부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23건의 개선 수용을 성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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