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바일 주식 분야별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 증권 어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탁을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카카오스탁에서 4월 모바일 주식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육계주 △항공사 △5세대(G) 통신 등이 상위 랭크를 차지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사진=두나무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증권 어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탁을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카카오스탁에서 4월 모바일 주식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육계주 △항공사 △5세대(G) 통신 등이 상위 랭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 테마는 '육계주' 관련 기업으로, 한 달간 20.8%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수급 우려에 세계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체상품으로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 폭이 컸다. 대표 기업으로 마니커, 체리부로, 팜스토리 등이 주목을 끌었다.

2위는 18.4%의 상승세를 기록한 '항공사' 관련 주로 분석됐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 2위 국적 항공사를 보유하면 기업 위상은 물론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겠다는 대기업이 줄을 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관련 주에는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5G' 관련 기업들이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8일 정부가 5G (5세대 이동통신)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에 따른 영향이다. 또한 5G 전국망 구축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위해 3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5G+ 전략'을 발표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관련 종목은 에이스테크, 쏠리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등이 선정됐다.

이외 동물백신·방역, 면세점, 자동차 대표주, 택배와 종합물류 등의 토픽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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