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도우코리아·모이자·두지자 및 알바천국·알바몬

▲ 국외 인터넷포털 배너광고 사진=금감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배너홍보를 실시 하기로 했다.

금감원·국정원·범금융권·은행연합회는 외국인(중국인, 조선족 등) 및 한국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에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3개월간 집중홍보를 실시 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매일 평균 13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피해액은 일평균 12억2천만원에 다다르는 등 피해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로 검거된 인출·전달책·송금책 등 다수는 국내외 인터넷 포털 구인구직광고를 통해 범죄에 가담, 금전적 유혹에 의해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홍보내용은 범죄 가담자 모집창구로 자주 이용되는 펀도우코리아, 모이자, 두지자 알바천국·알바몬등 포털에 한국어·중국어로 된 배너로 배너 클릭시 보이스피싱 가담자 모집 유형, 처벌수위 등을 안내 한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및 청년구직자 등에 대한 경각심 높이고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모집통로 차단을 통한 선제적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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