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회원국 · 향후 참여를 고려하는 옵저버 국가의 금융당국 참석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10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 자산운용업계, 유관기관, 법무법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5개국 회원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태국) 및 향후 참여를 고려하는 옵저버 국가(싱가폴·대만·홍콩)의 금융당국에서도 참석했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도입시 직면할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증진하고, 다른 회원국에 펀드를 판매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2세션에서는 일본(JFSA)·호주(ASIC)·뉴질랜드(FMA)·태국(SEC) 금융당국에서 직접 우리나라 패스포트 펀드가 자국에서 판매될 경우 적용되는 규제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5개 회원국 금융당국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당국은 일본·호주·태국 등 다른 회원국은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제도를 완비해 올해 2월부터 펀드 교차판매를 시행한 만큼, 우리나라도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우리 펀드가 원활히 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른 회원국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펀드 패스포트란 어느 한 회원국에서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된 펀드는 다른 회원국에서 보다 쉽게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이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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