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운용사 제휴 통해 글로벌투자 포트폴리오 제시

▲ 한국투자증권은 우수한 성과의 글로벌 투자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10일 켄드리엄(CANDRIAM)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과 켄드리엄 키스 딕슨(Keith Dixson) 해외사업총괄 대표(Head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사진=한국투자증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켄드리엄(CANDRIAM)사와 상품 개발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 '하이켄드리엄 글로벌4차산업펀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켄드리엄 글로벌4차산업펀드'는 '켄드리엄 로보틱스&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펀드(Candriam Robotics & Innovation Technology)'를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2017년 3월 설정이래 벤치마크(BM) 지수인 MSCI AC World 및 MSCI IT World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3천억원이다.

켄드리엄 펀드는 자체 투자자문위원회의 혁신기술 보유 평가방식과 상향식 접근를 통해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선정하고, 이중 매년 매출성장 및 이익성장이 10%를 넘는 신기술을 보유한 30~5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개인고객그룹장 김성환 부사장은 "현재는 4차산업 혁명 초기단계지만 향후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켄드리엄 글로벌4차산업펀드'를 통해 미래 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글로벌 4차산업 관련 기업에 선제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켄드리엄(CANDRIAM)사는 미국 3대 보험사 인 뉴욕라이프 자산운용(New York Life Investment Management) 자회사로 주식, 채권, 자산배분 등 여러 섹터부문에 특화돼 있다. 특히 주식형 펀드 전문 운용사로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500여명 전문인력과 약 140조원 운용자산(AUM)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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