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올해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강좌 선정
고려대·대구가톨릭대, 4차산업혁명 묶음강좌 신설
K-pop·유튜브·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실무강좌 지원
4차산업혁명분야는 기반기술인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개념 이해부터 분석, 실습, 사회문제해결까지 적용되는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선정됐다.
고려대는 ▲ICBM+AI 개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 ▲ICBM+AI 기술을 접목한 리빙랩 설계 입문 등 4개 강좌를 'ICBM+AI 기술과 사회적 함의'를 주제로 묶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사물인터넷과 함께하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IoT 기술의 이해 ▲IoT 프로그래밍 및 실습 ▲빅데이터 기술의 이해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AWS 기반 IoT 빅데이터 실습 및 활용 등의 5개 강좌로 구성했다.
개별강좌의 경우 자율분야 20강좌, 직업교육 11강좌, 한국학·국가정책수요 5강좌 등 총 36개 강좌가 선정됐다. 직업교육분야 강좌에는 조명디자인, 외식산업인터넷마케팅, 아이돌봄(베이비시터), 폐기물관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로 구성됐다.
아울러 케이팝(K-pop) 문화에 따른 열성팬(팬덤) 소비·유통 이해, 1인 미디어 생산자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촬영 기법 소개, 의료사고 대응 방법 등 생활 속에 유용한 강좌들도 신설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신규 선정한 개별 및 묶음강좌를 상반기에 개발해 하반기부터 학습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K-MOOC 강좌 추가선정 공모도 실시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신규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4차산업혁명 및 직업분야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와 연계하여 필요한 부분을 수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 K-MOOC는 지난 2015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523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고 약 93만7천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등 학습자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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