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와 중부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투자해 꾸준한 임대수익 추구

▲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물류센터 부동산에 투자하는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물류센터 부동산에 투자하는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부동산펀드로 미국 동부와 중부 소재 물류창고 여섯 곳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사모펀드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과 만기도래 상환금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펀드 만기는 7년이며, 투자 대상 사모펀드에서 원금에 대해 100% 환헤지를 시행한다.

또한 국내에서 펀드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 약 791억원($ 68.2M)에 미국 현지 공동투자자(VEREIT, 부동산 리츠 전문운용사) 조달 자금과 미국 현지 차입 자금을 포함해 총 4,866억원 규모($419.5M)의 부동산 자산을 매입해 운용된다.(USD 1 = KRW 1,160원 가정시, 환율 변동에 따라 변경 가능)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물류창고는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인접한 물류 밀집 지역(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 위치해 물류시장 성장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해당 물류창고는 우수한 신용등급의 글로벌 기업이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꾸준한 임대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각각의 물류센터(사모펀드별 3개의 물류창고 보유) 임차인은 아마존(2018년 S&P 기준 신용등급 AA-, 2개 물류센터), 홈디포(A), 네슬레(AA-), 페덱스(BBB), TJ Maxx(A+)이다.

물류창고 여섯 곳의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Weighted Average Lease Expiry)은 약 10년 이상이며, 자산별 잔여 임차기간은 7년~18년 수준으로 분포돼 있다. 목표 운용기간이 5년임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시작으로 안정적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대체투자펀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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