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투자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지원

▲ 자료=두나무앤파트너스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두나무가 투자 전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와 함께 26개의 블록체인 관련기업에 약 550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와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이후 1년여 만에 투자 목표 금액인 1천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산업 핵심 기술과 응용 서비스 ▲블록체인 도입이 유망한 분야 ▲핀테크 등 블록체인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미래 기술 대상에 집중 투자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 이강준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 기술 기업과 실생활 도입이 기대되는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규모, 스테이지,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해 기술과 금융의 접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들의 출시 및 활성화 ▲오픈뱅킹 법제화와 마이데이터 도입 등 진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내세운 모바일 핀테크 사업자의 강세 ▲1인 마켓 및 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해 나가는 브랜드의 대중화와 사업 기회 확장 등을 올해 주목해야 할 마이크로 트렌드 3가지를 손꼽으며 "해당 분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게임업체 넵튠과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해 블록체인 게임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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