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을 찾은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 사진=예산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지난 4월 충남 예산군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 4월 6일~5월 9일까지 34일 간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은 70만 5천61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공표된 4월 예산군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수덕사가 11만 2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만 5천387명 증가했다.

아울러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4월 한 달 동안 3만 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 2870명 ▲추사기념관 1만 25명 ▲예산황새공원 1만 1천757명 ▲봉수산 자연휴양림 3천940명 ▲대흥슬로시티는 411명이 방문해 예산군 주요 관광지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2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국외 관광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1∼3월 방문객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지난 4월 6일 개통되면서, 출렁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주요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해, 국가 통계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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