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정문 집회' 강행

▲ 인천 중구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이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정문앞에서 올림포스호텔 폐업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있다. <사진=박구민 기자>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항미래희망연대, 중구지역발전협의회,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 박상길, 이종호의원, 등을 비롯한 중구구민 200여명은 16일 오후 올림포스 호텔의 그룹사인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 정문앞에서 올림포스호텔의 영업중단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인천 최초 카지노 호텔'인 올림포스 호텔의 실질적 폐업을 반대하는 집회로 구민들은 "중구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 폐업은 절대 안된다"며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는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호텔운영의 적자를 이유로 올림포스호텔을 폐업한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올림포스호텔 파업으로 원도심 상권의 몰락,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중구 관광벨트 조성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올림포스호텔의 정상 운영을 촉구했다.

㈔인천항미래희망연대 이동문 사무총장은 "올림포스호텔 영업중단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도외시하고 40여년간 국가의 특혜를 누린 파라다이스 그룹이 아직도 이익만 추구하며 원도심 발전을 외면하고 있다"며 "중구 구민들은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올림포스호텔의 영업 정상화를 제게할 때까지 전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현재 영업을 중단하는 것은 폐업이 아니고 휴업을 뜻하는것"이라며 "어떠한 방향이나 결정이 내려진 것은 현재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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