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인가 남자인가 다채로운 매력의 앨범 커버 공개

▲ 김재환 '어나더' 앨범 커버 2종.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보여줄 준비가 됐어"

워너원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와 같이 김재환이 17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재킷 커버 2종을 공개하며 솔로 데뷔 준비를 마쳤다.

'어나더'의 재킷 커버는 앨범 콘셉트에 맞게 'Pure(퓨어)'와 'Classy(클래시)'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퓨어' 버전은 커버 속 김재환의 순수하고 맑은 눈망울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여기에 사과를 들고 청량함을 뽐내고 있어 김재환의 풋풋한 소년미(美)가 도드라졌다.

이어 '클래시' 버전 커버는 '퓨어'와 정반대의 세련미(美)를 담았다. 김재환은 블랙 바탕에 가는 화이트 라인의 세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슈트 착장으로 성숙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마를 드러낸 일명 '완깐' 헤어스타일로 섹시함을 배가시켰다.

김재환은 앞서 네 차례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순수함과 매혹적인 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아우르는 소화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대조되는 재킷 2종을 한 번에 보여주면서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와 더불어 '그렇게 널', 'My Star(마이 스타)', 'Blow Me(블로우 미)',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안녕하세요'는 가요계 대선배인 임창정이 작사·작곡 및 편곡을 맡았고 김재환 역시 작곡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김재환은 전곡 작곡과 4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아이돌 활동 당시엔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김재환은 데뷔 앨범인 만큼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와 어우러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남자 주인공으로 첫 연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배우 김유정과 애틋한 이야기를 만들어내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상반된 콘셉트 포토에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 트랙리스트, 재킷 커버 2종까지 콘텐츠가 오픈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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