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위촉식·간담회 개최

▲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지방청 7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유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도내 16개 지역 녹색어머니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사진=충남지방청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지방청 7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유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도내 16개 지역 녹색어머니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혁신 취지로 등·하굣길 어린이 사고예방 등 교통안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김미애 신임회장 등 임원진 6명에 대해 위촉식을 한 후, 지역별 녹색어머니 회장단들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녹색어머니회는 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학교주변 통학로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 했다.

또한 교통캠페인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행사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교육 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금년 충남·세종지역에서는 139개 초등학교 5만 9천769명의 학부모들이 녹색어머니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위촉식에서 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김지혜 전임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내 자녀라는 마음을 가지고, 교통안전활동에 노력해 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서 “그 덕분에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다닐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애 신임연합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만큼은 더 세심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없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우진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지난해 충남·세종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452건이 발생, 안타깝게도 4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났다”면서 “이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는 10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어린이 사고 155건 발생에 보호구역내에서는 5건이 발생 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여러 분야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녹색어머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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