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켄이 설계한 서울신촌오피스텔 조감안.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모켄리조트는 2011년 한국공간디자인 대상, 2012년 대한민국건축대전 국무총리상, 2014년 건축문화 코리아프로젝트 선정, 2018년 세계건축상을 수상하였다. 모켄리조트 대표 홍대길은 모켄리조트를 소유하고 뮤지엄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숙박과 식음료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건축설계, 공간디자인, 인테리어, 아파트 분양 시공, 부동산 개발, 투자와 컨설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모켄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보면 제주도에 아파트를 허가 받아 직접 시공 분양을 하고 있고, 서울신촌로터리 현대백화점 인근에 부지를 직접 매입하여 오피스텔과 다세대 상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한 여수1만3천평 부지에 18세대 단독주택과 워터파크형 테마파크 허가를 받았고 경주 코오롱 마우이 리조트 인근 2만평에 테마형 단독주택 단지를 준비 중이다.

 

모켄건축에서 소유하고 있는 모켄리조트는 호텔 객실 판매함에 있어 그 숙박시설의 수준과 등급 그리고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ADR(Average daily room rate)이 국내 6성급 호텔보다 높은 429,000원으로 호텔업계에서는 마이다스의 손 또는 스티브잡스로 통한다.

 

모켄건축 대표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페이퍼코리아 동일방직 현대증권 게임회사에서 근무하였고 대리운전기사 포장마차사업 자동차디자인사업 자동차인테리어사업 태국에 자동차 디자인과 제조공장운영 숙박업 식음료업 수상레저사업 등 많은 사업을 해왔고 현재는 주력으로 부동산 개발사업과 건축설계사업을 하고 있다.

 

특이한 이력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파트 설계와 분양에 있어 창의적 공간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 아파트 설계를 하며 제주도 현지주민들을 일일이 인터뷰를 했는데, 이들은 “단독 주택을 선호하나 실제 단독주택 거주 시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단독 주택에서 거주하는 듯한 경험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두루 갖춘 주거에 대한 요구가 있다” 고 말했다.

 

또, 제주도 이주민들은 “번잡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도하여 처음에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단독 주택을 선호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단독 주택 생활 시 전기 및 기계설비가 고장 났을 시 직접 고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섬 특성상 수리 업체를 불러도 방문하는 데까지 소요시간이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관리가 편리한 아파트에 이주하기를 원한다” 고 답하기도 했다.

 

위와 같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주도에 살고 있거나 이주하려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내부 공간설계에 두가지 핵심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반영한 요소로는 첫째, 복층 구조로 서울에서 손님이 방문했을 시 공간 분리가 가능한 구조와 둘째, 임차 가능 구조로 제주도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임차가 가능한 구조이다. 위 조건에 맞게 한 채의 아파트를 네 가지 공간으로 분할할 수 있는 독특한 아파트를 설계했다.

 

40평 복층세대는 주인세대가 전체이용 할 수도 있으며, 2층(20평)에 거주하며 1층(20평)은 임대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30평공간을 임대로 활용하고 주인은 10평에 거주할 수도 있으며, 주인이 30평에 거주하고 10평만 임대를 줄 수도 있다.  

 

폐염전으로 쓰이던 허허벌판에 위치한 모켄리조트를 일반적이지 않은 입지에 자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서 위치, 장소, 풍광 등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 ADR 및 객실점유율 98.7% 객실개당수익에서 경쟁자가 없는 매출을 올리는 리조트가 되었듯이 모켄건축에서 제주도에 짓는 아파트는 지역주민의 요청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였고, 제주도로 이주해 온 실제 거주주민들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설계에 반영했다.

 

혁신적인 내부구조 및 인테리어를 적용한 국내 유일무이한 아파트로서 거주민들에게 전원의 향수와 아파트의 편리함을 느끼는 주거로 자리잡을 것이라 한다.

 

한편 모켄건축 대표 홍대길은 2019년 5월24일 한국경제TV 초청으로 사업노하우 전수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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