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친화 재인증기관 선정에 노력
김지영 기획감사담당관에 근무하는 주무관은 “처음에는 가족사랑의 날에 이른 퇴근이 눈치가 보였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요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실시 ▲유연근무제 활용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 등 건강한 가족친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직장교육에서는 일 가정 라이즈업파트너스 정성미 대표가 강사로 나와 ▲즐거운 일터 ▲행복한 맞벌이 부부 ▲가사노동점검하기 등 일과 가정, 생활 균형에 관한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일·생활 균형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직장문화 개선을 통해 가족친화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 공무원노동조합도 이달 한달간 조합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갖고 있다. 공노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영화관을 방문하는 조합원 가족동반 영화관람시 최대 2인까지 관람료를 지원한다.
지난 3월말 가평뮤직빌리지 내에 처음으로 개관한 작은영화관 '1939 시네마' 관람객이 한달간 3천300여명에 이르는 등 그동안 개봉관이 없어 영화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했던 가평군민들에게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하며 문화욕구 충족에 이바지하고 있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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