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콘텐츠 시장에도 4차 산업 바람 불어

▲ 영화 '사탄의 인형' 스틸. 사진=이수S&E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1988년 온 세계 아이들을 공포로 몰고 갔던 처키가 4차 산업에 발맞춰 AI로 돌아온다고 30일 밝혔다.

배급사 이수 C&E가 6월 20일 '사탄의 인형' 개봉을 알리며 보도스틸 4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처키가 기존에 알던 천으로된 단순한 인형이 아닌 AI 로봇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시작되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88년과는 달리 AI로 진화한 처키의 실루엣이 등장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사탄의 인형' 주인공 앤디가 엄마에게 선물 받은 알록달록한 포장지로 쌓인 인형 상자를 옆에 두고 있지만 상자 속 처키가 본성을 드러내며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 처키의 시선으로 바라본 앤디의 모습이 CCTV에 비친 듯한 화면 이미지로 AI로 진화한 처키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약 30년 만에 새롭게 개봉되는 '사탄의 인형'이 AI로 나타나며 영화계에도 4차 산업에 대한 콘텐츠 개발과 관심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AI로 변한 처키를 보다 흥미롭게 접하기 위해 CGV는 '사탄의 인형'을 4DX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DX를 통해 관객들은 극대화된 공포감의 처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 '그것' 제작진이 리부트를 맡아 새롭게 태어나는 '사탄의 인형'은 오는 6월 20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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