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벽지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보건실 현대화 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1억6천400만원을 편성해 16개교에 1차로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도서·벽지 학교에 보건교사가 전면 배치됨에 따라 지난 수요조사 시 보건교사 미배치 등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했던 총 20개 학교(초 14개교, 중 4개교, 고 2개교)에 총 3억1천8백만원의 재원을 이번 추경을 통해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실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원도심 지역을 시작으로 추진돼 왔으며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양질의 보건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보건실 노후 기자재 및 물품 교체, 리모델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보건실 현대화 사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 및 교직원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교 생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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