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쉼터 공간’제공

▲ 충남 서천군 마산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관내 문화활력소에서 물버들 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조동준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갖고 있다.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천군 마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길량)는 지난달 31일, 관내 문화활력소에서 물버들 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노성철 군의회 의원,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시선비전스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로 펼쳐진 식전행사 이후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마산면 한마로 456-51에 위치한 문화활력소 내에 자리잡은 물버들마을도서관은 면적 98㎡ 규모로 지어졌으며 장서 수는 1천300여권, 열람석은 20석이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후 1~6시까지 이며, 토요일은 오후 1~4시까지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탐조활동 ▲목공 ▲천체관측 등 이색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희 운영위원장은 “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공간이지만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민들과 큰 꿈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길량 마산면장은 “지역 내 아이들에게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고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이 깊다”며 “지역민들에게도 책 읽는 공간은 물론 의사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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