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아스달 연대기'와 긍적적 '강식당2'

▲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2화 스틸. 사진=tvN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tvN에서 지난 주 화제 속에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강식당2'가 첫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대조되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tvN이 야심 차게 준비한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악평을 받았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주연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세간의 관심 속에서 지난 1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지루했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시청자 A 씨는 "'아스달 연대기' 중 배우가 가면을 쓰고 말하는 부분에서 말을 못 알아 듣겠더라"며 대사 전달력을 지적했으며 "제작비가 5백40억이 들었다던데 가면에 입 부분 뚫은 돈은 없었나?"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일 '아스달 연대기' 2화가 방송되며 배경 설명 위주의 1화에 비해 재밌다는 의견도 발생해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됐다.

tvN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을 기준으로 닐슨코리아에서 공개한 1화 평균 시청률 6.7%, 2화 7.3%의 성적을 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예능 '강식당2' 1화 스틸. 사진=tvN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드래곤과 '나의 아저씨',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프로듀서가 연출을 참여했으며 콘텐츠 플랫폼 넷플릭스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tvN에서 지난 5월 31일 첫방송을 시작한 나영석 사단의 예능 '강식당'에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식당을 준비하는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표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뉴 회의를 시작한 멤버들은 다양한 의견 끝에 떡볶이, 튀김, 가락국수 등 분식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강식당 시즌2 촬영지인 경주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막내라인 송민호와 피오가 만들어온 테마송 '쓰담쓰담'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강식당2' 첫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을 기준으로 닐슨코리아에서 공개한 평균 시청률 7.7%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무려 9.7%였다. 이는 예능에서 보기 드물게 높은 성적으로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촬영 단계에서부터 '강식당2'는 촬영장에 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기존 선착순으로 식당 손님을 받겠다던 취지에서 추첨제로 변환했으며 지난 5월 7일 제대한 신서유기 멤버 슈퍼주니어 규현이 '강식당2' 중간에 합류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식당2'는 '신서유기 시즌5'에서 멤버들의 의견에 의해 제작된 외전(外傳) '강식당'을 시작됐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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