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시는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금연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32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로부터 우리의 폐를 지켜주세요. 담배가 아닌 건강을 선택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목포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포교육지원청, 중·고생, 교직원 등 100여명과 함께 등굣길 학교 흡연예방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목포역, 목원동 차없는 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이동금연클리닉 및 건강홍보부스운영, 가두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담배연기 없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자담배의 등장, 여성 및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 등 변화하는 흡연 환경에 대응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홍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보건소는 최근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유치원·어린이집 시설경계 10m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관리를 강화하고 대상자별 체계적인 흡연예방교육과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등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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