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환경, 안전이슈 대두 등 변화에 대응해야"
또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과제들은 복잡하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종합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해 우리 경제·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구조적인 정책 대응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인지할수록 앞으로 부딪치게 될 난관과 위험요인, 기회를 현명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고 강조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미래전략포럼의 역할에 대해 "오늘 첫 발을 뗀 미래전략포럼이 전략적인(Strategic)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는 정책 형성(Shaping) 방안을 모색하며, 비전과 정책을 국민과 공유(Sharing)함으로써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선제적인 미래대응을 위해서는 단순히 선언적인 비전제시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개방적으로 운영해 미래의 위험과 기회요인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이날 포럼의 논의 주제는 '삶의 질 제고와 생산성 혁신'으로 올해 미래전략포럼에서는 ▲국민 삶의 질 제고(소득 3만불 시대 삶의 질 제고 전략) ▲경제의 역동성 강화를 위한 생산성 혁신이라는두 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방침이다.
제1차 포럼에서는 중장기전략위 민간위원인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 원장이 발제하고, 경제, 환경, 보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우영 교수는 '다음 세대가 살아갈 한국'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 세대의 어려움과 미래 세대의 부흥은 경제 논리만으로 풀 수 없으므로 교육, 문화, 환경, 공학, 복지 등 경계를 넘나드는 논의가 긴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원장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경제상황 평가시 단일 지표인 GDP를 넘어 복수 지표(GDP+삶의 질 지표 등)를 토대로 경제·사회 방향성을 논의하는 관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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