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목포시
[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5월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빨라진 무더위로 인해 올 여름도 폭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때이른 폭염 속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폭염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 12명이 1대1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기초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온열질환을 사전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무더위 쉼터로 안내하고, 일사병ㆍ열사병 및 혈압ㆍ혈당 등 이상 소견자는 즉시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주의보ㆍ경보 시에는 ▲뜨거운 한낮(12~16시)에 외출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카페인 및 염분 함유음료 섭취자제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인근에 있는 무더위 쉼터(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이용해 폭염 피하기 등의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가 오면서, 올 여름나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지속적으로 1대1로 예찰하고 관리해 어르신들이 폭염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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