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시는 지난 3일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을 초청해 공직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강운태 전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공직자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사고와 자세'를 시작으로 '공직자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특히 ▲YES운동을 생활화하라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법규는 공직의 기본양식이다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라 ▲문제의식과 탐구능력을 길러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라 ▲행정은 종합예술이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라 ▲간절하면 지혜가 떠오른다 등 10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공직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또한, 출산율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 농수산전용부두와 크루즈부두 설비, 세계요트경주대회 유치와 요트산업육성, 유달산에 문화예술인 거주 한옥마을 조성, 해양수족관과 해저호텔 건립 등 목포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강 전 시장은 "최근 목포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시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면서 시민을 믿고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운태 전 시장은 농림수산부장관, 내무부장관, 16·18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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