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시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설사·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나 일상 접촉으로는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격리는 필요하지 않은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긴팔이나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또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아야 하고,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과 속옷, 양말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이 없는 SFTS는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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