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활동 시작할까?

▲ 강다니엘.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강다니엘이 10일 1인 소속사 '커넥트'(KONNECT)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 하겠다는 뜻을 가진 '커넥트'는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본래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은 강다니엘은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독자 활동 가능 판결을 받으며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인 기획사 설립으로 방향을 택한 것은 본인의 장기적인 활동에 맞는 회사 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또한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복귀를 하기 위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며 "집중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1인 기획사가 빠른 활동 준비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 소속사 설립을 공식화하기 하루 전인 9일 오후 11시경 강다니엘은 본인의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라고 영상을 올리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화면 속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당시와 변함없이 밝았지만 화면이 줄 곳 흔들리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니 손도 떨리고 그런다"며 "혹시 얼굴 까먹으셨을까 봐 공식적인 인사보다 빨리 얼굴 비춰드리고 싶었다"고 라이브 방송 시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음악도 준비하는 중인데 작곡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며 "어떻게 하면 좋은 음악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또 강다니엘은 "힘든 시기 때 여러분이 큰 힘이 됐다"며 "여러분께 힘이 돼드릴 수 있는 다니엘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니엘은 라이브 영상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많은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아이돌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역대급 인기를 끌었던 강다니엘은 지난 2월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와 분쟁으로 소송중에 있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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