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류 계급 출신 혁명가 마그리드 역

▲ 장은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캐스팅 이미지. 사진=CI ENT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94대 '복면가왕'으로 얼굴을 알린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소속사 CI ENT는 "장은아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다"며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 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한국 초연(첫공연) 당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혁명 시기의 혼란한 시대적 배경과 두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극적으로 대비되게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극중 장은아가 연기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하류 계급 출신으로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는 진취적인 캐릭터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두 번째 주인공이라 불리는 매력적인 역할로 알려졌다.

장은아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이어 연이어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마음"이라며 "마그리드 아르노에 완벽 이입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은아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광화문 연가', '삼총사', '아이다', '아리랑', '레베카' 등에서 소울풀한 보이스와 잊을 수 없는 카리스마,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실력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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