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완화 환율 변동성 헷지 수요 기대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삼성선물은 위안화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달러-위안 선물 상품 중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선물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국내외 중국기업과 거래하는 업체들이나 위안화 외화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환변동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위안화 헷지 수요가 시장에서 클 것" 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선물 상품의 1계약당 거래대금은 10만 US달러로 증거금은 원화로 150만원 수준이다.

서비스 시작에 맞춰 삼성선물은 위안화 선물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안화와 관련이 높은 SGX거래소의 차이나A50, 원달러(해외) 선물 3종목을 대상으로 6월 중 20계약 신규 거래 시 2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위안화 선물 투자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선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위안화 환율은 최근 달러당 7위안에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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