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달 냉방 가전 편성 전년比 36% 확대
보국전자와 손잡고 '제로닷' 론칭…무빙 에어컨 선봬

▲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며 소형 냉방가전 성수기가 앞당겨졌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소형 냉방가전 편성시간을 확대한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며 소형 냉방가전 성수기가 앞당겨졌다. 일반적으로 소형 냉방가전은 7∼8월에 가장 많이 팔리지만 올해는 5월부터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소형 냉방가전 편성시간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가전 전문 기업 보국전자와 함께 기획·개발한 '제로닷'을 선보이는 등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달 냉방 가전 편성 시간을 전년 동기 대비 36% 늘렸다. 에어서큘레이터는 론칭 시기를 전년 대비 2주 앞당겼으며 편성 시간도 25% 늘렸다.

덕분에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냉방가전 주문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급증했다.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에 판매된 '신일 에어서큘레이터'는 방송 1시간 동안 주문 수량이 1천700대에 육박하며 목표 대비 150%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소형 냉방가전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쉽고 에어컨이나 제습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달 보국전자와 함께 제로닷 브랜드를 론칭하고 에어서큘레이터, DC팬 등을 단독으로 선보여 한 달 만에 1만1천대 이상 판매했다.

오는 21일에는 '보국 제로닷 무빙 에어컨'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실외기가 내장돼 있어 따로 실외기 설치 및 배관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주변 온도에 따라 풍속이 자동으로 설정되며 수면풍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방송에서 구매 시 무이자 12개월(월 3만9천83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겐 핸디형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 보국 무빙 에어컨은 방송 5회 만에 25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여름도 지난해만큼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찌감치 냉방가전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가성비를 만족하는 단독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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