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정부와 대기업이 장애인, 고령자, 자녀를 둔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일자리'에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재갑 장관이 명동 로얄호텔에서 17개 주요 대기업 사회공헌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 정착 ▲ 연령에 따른 차별 없이 생애 전반에 걸쳐 능력에 따라 일할 수 있는 관행 조성 ▲ 출산·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 사회적기업 제품과 서비스 활용 등 가치 소비 확산 실천 ▲ 새로운 사회적기업 발굴, 성장 지원, 인재 양성 등 협업 모델 확산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갑 장관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는 더욱 소중하고 중요하므로 기업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기를 부탁한다"며 "참여 기업들의 모범 사례가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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