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 중추적 역할 기대

▲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사진=의원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은 21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2019 한-러 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러 혁신센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외교구상 중 하나인 ‘신(新)북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작년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한-러 혁신센터는 양국 간 혁신협력 지원을 위한 국내 거점이 될 전망이다.

송 의원은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했던 한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러 혁신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약 55%가 인천·경기 지역에 분포해 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 가장 큰 연구조직인 뿌리산업연구소도 인천 송도에 있는 만큼, 양국 간 기술협력이나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있어 최적의 위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첫 걸음을 내딛은 한-러 혁신센터가 신북방정책의 거점으로 성장해, 평화와 번영의 북방경제공동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은 김택수 한-러 혁신센터 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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