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본선에 오르지 못한 작품을 보면 이미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본 관점이 좋은 작품으로 나오지 않은 것 같았다"며 "또는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내용, 아니면 노래 가사를 인용한 듯한 내용, 그리고 독도에 관한 지명을 설명식으로 응모한 작품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독도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시 짓기이기에 시로써 표현한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에서 참가한 성경자 시인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이봉우·김강좌·김상훈 시인이 수상했다.
은상에는 최우서·강한익·홍사윤·박남숙·정재열·안미숙 시인이 받았고, 동상에는 김선목·이도연·권경희·홍승우·김순태·이경화·임숙희·윤민순·김흥님·이민숙·이동백·박상철 시인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려상에는 전상숙·김희경·천준집·전수덕·임종봉·김재덕·이종훈·임판석·이고은·박재원·임수현·김인수·박정근·전선희·류향진·박희홍·주명희·한영택·윤무중·이문희 시인이 수상했다.
이상영 기자
lsy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