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점심 할인에 백화점·마트·쓱닷컴 혜택까지

▲ 신세계백화점이 씨티카드와 손잡고 신세계그룹 유통채널 할인을 더한 '신세계 씨티 클리어 제휴카드'를 내놓는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씨티카드와 손잡고 직장인을 겨냥한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에 백화점, 마트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 할인을 더한 '신세계 씨티 클리어 제휴카드'를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씨티 클리어 카드는 대중교통 5% 할인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전국 모든 식당에서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통신비와 온라인 쇼핑, 영화까지 할인돼 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인 카드고릴라에서 발표한 지난 한해 시중 카드 인기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휴카드는 기존 혜택에 더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쓱닷컴(SSG닷컴), 스타벅스 등 신세계 주요 유통시설에서 최대 7%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먼저 '행운의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로 1만원 이상 사용 시 스탬프가 1개 생성되고 5개를 모으면 룰렛을 돌릴 수 있다.

스탬프 이벤트는 씨티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달 12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1000만원 상당 여행 바우처를 비롯해 LG 스타일러, LED 마스크, 에어팟 등 경품도 풍성하다.

신세계가 직장인 타깃으로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백화점 매출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0대 고객들은 명품, 패션, 인테리어, 아동, 식품까지 장르 구분 없이 두루 쇼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3년 동안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연령층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자기 주도적인 소비와 더불어 구매력이 점점 높아지는 30대 고객들이 백화점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백화점 성장에 큰 축인 30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