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목포시보건소
[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시보건소는 2일과 3일 이틀 간에 걸쳐 단체헌혈을 추진한다.

최근에는 인구고령화와 각종 사고증가로 혈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해외 감염병 확산과 헌혈 기준 강화로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가장 큰 수급처인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하계방학 시작으로 헌혈 수급에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전남 혈액원과 함께 2일 동안 단체헌혈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첫째날인 2일에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시청, 이마트 목포점, 한국병원에서 헌혈차량을 이용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둘째날인 3일에는 실내체육관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전남목포지부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한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51개국 106개지역에서 재해지역복구, 의료비지원, 빈곤가정지원, 헌혈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 5월 헌혈관련 국제 포럼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누구라도 언젠가 수혈이 필요한 순간을 맞을 수 있다"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다같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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