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선택에 따라 내용 달라져
유튜브와 협업…배우 최우식 등 출연

▲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를 제작한다. 사진=오비맥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오비맥주가 시청자 선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영화를 제작한다.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조차 주변 의견에 의존하는 결정장애(메이비족) 세대들에게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AORB)'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오르비 포스터는 카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영화는 '야스(YAASS)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화 제목 아오르비는 A 또는 B를 선택하라는 뜻의 'A or B'를 밀레니얼 세대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영화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유튜브 인터랙티브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선택'이라는 주제와 'AORB'라는 제목에 걸맞게 시청자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과 내용이 달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청자는 개당 약 1분 30초에 달하는 영상이 끝나면 마지막에 줄거리 진행이 달라지는 2가지 경우 중 하나를 클릭해 다음 영상으로 넘어간다. 5번의 선택 과정을 거치면 영화는 끝난다.

작품에는 최근 영화 '기생충'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최우식과 이정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배우 이정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오비맥주는 '선택 희비극 아오르비' 티저포스터를 시작으로 트레일러 영상, 숏컷 영상, 본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일러 영상은 오는 6일, 본 영상은 오는 14일 유튜브 및 카스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추구한다" 며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브랜드 영화 아오르비를 통해 카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선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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