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목포시
[일간투데이 방석정 기자] 목포시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 증가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2019년 23주(6월2~8일) 21.5명(외래환자 1000명당), 24주(9~15) 29.0명, 25주(16~22) 41.0명으로 지속 증가했고, 특히, 0-6세 발생(49.3명)이 높았으며 8월 말까지 환자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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