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상황관리로 폭염에 대처

▲ 사진=충북도
[충북=일간투데이 이훈균 기자] 충북도는 본격적인 폭염 시기를 맞아 각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점검 등을 통해 폭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북도청 관련 실과와 청주기상지청, 충북지방경찰청, 청주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보건공단 충북지사, 한전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 지역자율방재단 연합회 등 폭염 담당 유관기관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임무와 역할 숙지 및 폭염 대책에 대한 사항을 공유해 폭염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충청북도는 7월 5일 첫 폭염특보가 발효돼 사전 상황판단회의를 실시, 현재까지 폭염 피해로 온열질환자 11명이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신속한 폭염 대응을 위해 폭염 T/F팀 구성 등을 포함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및 홍보 등을 위한 예산(17억 9300만원)을 확보하고, 그늘막·무더위쉼터 점검(6월 18~20일)을 실시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폭염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여름철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하여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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