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가 추진하는 도약적 변혁과 First Mover에 부합해 제안

▲ 정진경 중장이 오명 석좌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육사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18일 오명(79) 전 부총리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오명 전 부총리는 1962년 육군사관학교(18기)를 졸업하고 포병 장교로 군 복무했다. 마흔의 나이에 청와대 경제 비서관으로 공직에 들어선 이후, 네 차례나 장관을 지냈고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사 회장,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육사는 대한민국 정보통신 혁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오명 전 부총리의 삶이 육사의 도약적 변혁, First Mover 정신과 잘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석좌교수로 위촉하게 됐다.

이날 육사에서 위촉식을 가진 오명 석좌교수는 강연을 통해 "육사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기반으로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생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전체를 꿰뚫어 보는 혜안을 지니고,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리더가 판단하고 책임질 줄 아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리더십을 갖춘 육사 생도·장교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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