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중학교는 과학 창의성 캠프에 필요한 장소와 제반 시설을 제공하고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과학 중점학교인 여의도고교는 과학 관련 창의적 활동을 하는 칠성중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관련 실험 및 체험활동 등 일련의 교육 기부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통카드가 돈을 지불하는 구조 알아보기 ▲열전소자를 이용한 책상 위 미니 냉장고 만들기 ▲재활용 종이 만들기 ▲조건이 다른 진자가 그리는 기하학적 모래그림 그리기 ▲상태변화를 동력으로 하는 씽씽이 증기선 만들기 ▲렌즈를 이용한 스마트폰 영화관 체험하기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공유한 두 학교의 50여명 학생들에게는 과학적 소통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두 학교 간의 창의성 캠프 활동을 통해 칠성중 학생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스스로의 창의성 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회를 마련해주었고, 여의도고 학생들에게는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
이 캠프를 3년째 활동한 김태형 학생대표는 "서울 형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더 즐겁고 재미있었다"면서 "학교생활 중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고 앞으로도 이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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