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35톤 생산, 30억원 소득…건강식품으로 인기
진도군의 미니 단호박 재배 농가는 80여농가로 재배면적은 73ha, 1235여톤을 생산, 3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밤 같은 단맛이 나 일명 밤호박이라 불리는 미니 단호박은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좋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몇 분간 익힌 후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리법이 간단하며, 찜이나, 죽, 스프,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가 가능하다.
농가에서 출하된 미니 단호박은 최근 농가 단위로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인터넷 등 SNS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늘고 있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 관계자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미니 단호박은 해풍을 맞고 자라 알차고 더욱 영양가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판로까지 구축해 지역특화작물로 발전시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주산품목인 대파·배추 등 노지채소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상황에서 미니 단호박·구기자·울금 등 대체작목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양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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