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프로토 등 현대차 대표 고성능 차종 관람
'타이어 체인지 스테이션' 등 모터스포츠 간접 체험

▲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시를 리뉴얼 오픈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쇼케이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시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과 더불어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디스커버N(#DiscoverN)' 행사 주간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스페이스이노베이션 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자동차가 고객에게 고성능 브랜드 N을 자세히 알리고 고객들이 이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새로운 전시와 고객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향후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보다 감성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 위치한 기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전시 공간을,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철학 아래 고성능 N의 3대 DNA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을 경험할 수 있는 'N 체험존'으로 전면 리뉴얼 했다.

N 체험존은 i20 WRC 랠리카를 비롯해 월드투어링카컵(WTCR)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i30 N TCR, 출시 전 성능 테스트를 위해 201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i30 N 프로토 차량 등 현대자동차의 대표 고성능 차종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WTCR 대회와 올 시즌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WRC 대회 출전 영상을 상영할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팀 팀복을 입고 기념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스테이션', i30 N TCR로 실제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마모 타이어 교체 체험을 할 수 있는 '타이어 체인지 스테이션' 등 모터스포츠 간접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현대차는 N 체험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고객들이 더욱 생생하게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DiscoverN' 고객 행사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L층 쇼케이스에는 ▲WRC 초기 출전 차량인 '베르나 랠리카' ▲'RM(레이싱 미드십, Racing Midship)16' 콘셉트카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고성능 콘셉트카 'Vision GT' 차량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차량이 추가로 전시된다.

오는 27일에는 현대차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한 고객 초청행사 '헤리티지 라이브#6'과, 내달 4일에 WRC 공식 레이싱 게임 'WRC 7'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WRC 코리아' 결승전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WRC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해 WTCR 대회에서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모두 우승하는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성능 차량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전동화, 수소차 부문과 고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능 차량 'i30 N'은 지난 2017년 유럽 및 지난해 호주 시장에 출시돼 게임 체인저라 불리며 상품성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벨로스터 N' 역시 지난해 국내 및 올해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해 N 글로벌 누적 판매(소매)는 올해 상반기까지 1만8705대로 2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