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지역 내 기업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제품 전시·상담회를 통해 400만 달러(47억여원)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6~19일 호치민에서 열린 '인천상품 전시·상담회'에서 150여 개 기업의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20개 인천기업은 총 214건, 64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중 식품·뷰티 제품 19건(10만 8706 달러)는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업기자재 등 72건(407만 2000 달러)은 6개월 이내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시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9월에는 하노이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개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은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디자인으로 베트남 시장을 점유한 중국산 저가상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평가했다"며 "시는 인천기업들의 신남방 지역 시장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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