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평가 부문서 7개 부문 최고점 달성

▲ 현대·기아자동차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글로벌 연차 보고서 평가에서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글로벌 연차 보고서 평가에서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2018 LACP 비전 어워드'에서 현대차의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는 디지털·온라인 부문, 기아차는 지속 가능 경영 부문에서 대상(Platinum Awar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가 주관하는 글로벌 연차 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경연 대회다. 매년 전 세계 20여 개 국에서 출품되는 보고서 1000여 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대상을 받은 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8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2019 기아자동차 지속 가능 보고서'다. 두 보고서는 각각 8개 평가 부문 중 첫인상과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정보의 접근성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양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각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보고서를 '매거진(Magazine)'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인쇄물 대신 인터렉티브 PDF(Interactive PDF) 포맷으로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2018 현대차 보고서는 매거진 섹션에 '현대자동차 연혁', 'CSV 하이라이트'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창립 50주년 역사와 함께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 사회를 향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이들과 적극 소통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한걸음 더 성장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알리고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19 기아차 보고서'를 'MOVE MORE'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특히 회사의 긍정적인 변화상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공유하고자 보고서를 '매거진'과 '팩트 북(Fact Book)' 두 섹션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보고서를 완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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