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간투데이 이훈균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5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관련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청주국제공항 중심 도내 관광, 교통인프라 확충 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주공항은 7월 3일을 기점으로 이용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1997년 개항이후 처음으로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1%(2018. 7. 3일 누적/ 119만 4668명 → 2019. 7. 3일/150만 6360명)의 이용객이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7.5%(2018. 7. 3일 누적/ 11만 384명 → 2019. 7. 3일/28만 4212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노선의 경우 경제보복 조치로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5월 중국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에서 하반기 장자제, 하이커우 등 신규노선 취항을 준비 중에 있어 3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중국 사드사태,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이어지는 정치적 이슈의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선의 다변화와 더불어 도내의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번 관광·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서 청주공항 주변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외래 관광객 유치 마케팅 및 편의 증진 방안 등에 대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지원 사항과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향후, 충청북도 관광항공과 이준경 과장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남창희 지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관광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청주공항 이용객 5백만명 달성을 위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광·교통 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해 주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하반기로 예상되는 청주공항 이용객 300만명 돌파 및 내년 거점항공사의 안정적 정착에도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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